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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기개발 = 영어공부? 이 공식에 속지 마세요!

유형: 비개발자


안녕하세요! 오늘은 좀 솔직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.

우선 여러 상황을 가정에 놓고 의식의 흐름에 따라 진행해 보겠습니다.

**상황 1**: 갑자기 문득 "나는 지금은 좋지만, 미래에는 어떻게 하지?" → "미래를 준비해야겠다" → 자기개발

**상황 2**: 청년실업 뉴스를 보다가 "요즘도 세상이 힘들구나" → "나만의 뭔가를 만들어야겠어!" → 자기개발

**상황 3**: 20XX년 12월 31일 "새해에는 다르게 살아야지" → 자기개발

**상황 4**: 회사에서 옆 동료나 상사를 보고 "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" → 자기개발

즉, 시작은 달라도 결국 "뭔가를 해야지"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는 **"자기개발"**입니다.

**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시작됩니다**

그럼 뭘 하지? 하다가... 딱히? 굳이? 하다가 다시 마음을 잡고...

마치 세뇌라도 당한 듯, "그래! **영어**를 원어민처럼 해보자!" 라고 영어를 홀리듯 시작합니다.

영어는 이제 자기개발의 대명사처럼 보여지기까지 합니다. 진짜로요.

다짐만으로 벌써 새사람이 된 것 같아서,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합니다. 좀 더 호전적인 분들은 영어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1년짜리로 결제하기도 하죠. (카드값 나올 때 살짝 후회하면서도...)

### **허니문 기간의 달콤함**

일주일 정도 되면, 아직 의지가 살아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나를 칭찬합니다.

"그래!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었어! 이렇게 하다 보면 영화를 자막 없이 볼 수도 있겠다."

또는

"그래! 이렇게 열심히 해서 더 똑똑한 사람이 되어보자!"

이때가 진짜 행복합니다. 뭔가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니까요.

### **그리고 찾아오는 현실의 벽**

그렇게 몇 주가 더 흐르고, 혹은 3달 정도 흐르면... 다시 문득 떠오릅니다.

**"잠깐! 이걸 해서 어디에 써먹지?"**

라는 생각이 엄습해옵니다.

사실 해보니 살짝은 지쳤을 수도 있고, 목적 없이 묵묵히 한다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기에 당연합니다.

"영어는 요즘 AI가 다 해주는데 과연 필요한가?"
"괜히 시간 낭비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?"
"나는 합리적인 사람인데 이런 데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어!!!"

이렇게 되면, 일단 공부를 홀드하고 다른 것을 찾아보는 경우도 발생합니다.

### **그래도 이건 아닙니다**

틀렸다!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, 안타까운 건 사실입니다.

**"자기개발은 써먹을 걸 찾는 여정이 아니라, 그 자체로도 이미 훌륭한 겁니다"**

나도 모르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어서 생기는 불안은 해소될 수가 없습니다. 왜냐하면...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. (말장난 같이 너무나 당연한 소리지만요 ㅋㅋ)

그럴 때는 그냥 하는 게 답입니다.

하지만! 그래도 뭔가 다른 대안이 있다면 어떨까요?

다음 글에서는 제가 발견한 **영어보다 더 매력적인** 자기개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.

힌트: 컴퓨터와 대화하는 방법입니다! ㅋㅋㅋ

 


#우기기대장